스스로를 의심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또한 의심한다.
명심보감 성심편 14 15 16
제14장
석 자의 흙 속으로 돌아가기 전에
백 년의 몸을 보전하기 어렵고,
이미 석 자의 흙 속으로 돌아간 다음에는
백 년의 무덤을 보전하기 어렵다.
未歸三尺土하얀 難保百年身이요
미귀삼척토 난보백년신
已歸三尺土하얀 難保百年墳이니라.
이귀삼척토 난보백년분
제15장
「경행록」에서 말하였다.
“나무를 잘 기르면 뿌리가 단단하고
가지와 잎이 무성해서
기둥과 대들보가 될 재목으로 자란다.
물줄기를 잘 기르면(다스리면)
물의 근원이 세차고 흐름이 길어서
관개의 이익이 넓고 두터워진다.
사람을 잘 기르면
뜻과 기상이 크고 식견이 밝아서
충의지사가 나온다.
어찌 기르지 않겠는가.”
景行錄에 云하기를
경행록 운
木有所養이면 則根本固而枝葉茂하야 棟樑之材成하고
목유소양 즉근본고이지엽무 동량지재성
水有所養이면 則泉源壯而流派長하여 灌漑之利博하고
수유소양즉 천원장이류파장 관개지리박
人有所養이면 則志氣大而識見明하여 忠義之士出이니
인유소양 즉지기대이식견명 충의지사출
可不養哉아.
가불양재
제16장
自信者는 人亦信之하나니
자신자 인역신지
吳越이 皆兄弟요
오월 개형제
自疑者는 人亦疑之하나니
자의자 인역의지
身外皆敵國이니라.
신외개적국
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남도 또한 그를 믿나니
적국 관계인 오나라와 월나라도 모두 형제가 될 수 있고,
스스로를 의심하는 사람은
남도 또한 그를 의심하나니
자신 외에는 모두가 적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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